안녕하세요 열매입니다.
흑백 카메라 리뷰를 남긴 이후,
총 27장을 찍은 후
현상을 하게되어 현상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야외에서 찍으니
카메라가 더 예쁘네요.
여행에서 사진들을 찍고,
몇 장이 남은지라
우체국 근처에서 풍경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다 찍었나 싶어 확인해보니
숫자 1에 가있습니다.
하만 카메라는
27부터 count down되기 때문에
이제 다찍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계속 휠이 돌아가서 당황했습니다.
필름이 겹쳐 찍힐까봐 두려웠지만
네이버든 유튜브든 어디에서도
관련 정보가 없어서
실전으로 부딪혔습니다.
계속 휠이 돌아가서 우체국 내부도 찍고..
그러다 어느 순간,
마지막장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위의 영상처럼, 휠이 돌아가다
탁! 멈추지 않고
계속 끼리리릭 돌아가면
정말 끝입니다.
언제가 마지막 장인거지?
하고 걱정했는데 이렇게 알게되었습니다.
인화된 사진을 보니 총 29장을 받았네요.
우체국에 비치된 버블랩(뽁뽁이)을 가져다가
칭칭 감았습니다.
주의사항)
하만카메라는 카메라째로
현상소에 보냈습니다.
분리X
사진에 있는 필름통은
코닥 M35 필름입니다!
필름카메라와 함께
이름+전화번호+스캐너+해상도
가 적힌 종이도 동봉했습니다.
망우삼림의 주소와 번호를 기입합니다.
급하게 쓰느라
글씨가 영..
아무튼 보냈습니다.
택배 비용은 4000원이 들었습니다.
(박스 별도)
망우삼림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후기도 좋고
결과물도 좋은데다가
무엇보다도
빨리 현상된 파일을 받을 수 있어서 입니다.
보통 당일에 받을 수 있는 듯합니다.
화요일에 택배를 보내고
해당사항을 망우삼림 카톡으로 알렸습니다.
수요일은 해당 현상소가 휴무라
목요일에 카톡 연락이 왔습니다.
흑백 1롤 컬러 1롤 ( B type)
4000원+9000원
총 13000원이 들었습니다.
현상 파일을 받기까지 걸린 소요 시간은
12시반에 입금하여
오후 6시 즈음에 결과물을 받았으니
약 5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
PC를 열어 파일을 다운받고,
(Zip으로 보내주심)
가족들에게도 결과물을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다들 기뻐해서 저도 덩달하 즐거웠습니다.
결과물 첨부합니다.
스캐너: 후지/ 타입(해상도): B
첫 사진에 있던 수국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있는 것이
후지 스캐너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나무와 구름이 마음에 들어 찍은 사진
하늘 사진은 또렷한 구름이 아닌 이상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체국 건물에서 찍은 사진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만카메라가 후기도 많이 없고
있어도 자세하지를 못해서
고군분투하며
차일피일 현상을 미뤘었는데
결과물을 받아보니 아주 흡족합니다.
직접 망우삼림에 가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저처럼
택배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마무리 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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